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창작소설 제3편] 6. 행복한 농산물

jubila 2023. 5. 4. 07:50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제3편. 희망의 속삭임)

6. 행복한 농산물









Harmony in the rough waves
거친파도 속의 하모니
 (희망의 속삭임)


Table of Contents
 

1. 3류 인생들
2. 암흑탈출 계획
3. 삼삼작전
4. 이심전심
5. 희망의 수도원
6. 행복한 농산물
7. 여왕의 동참
8. 또 다른 인생
9. 일사 분란
10. 통 큰 배팅
11. 대박 찬스
12. 행복이 가득한
13. 또 쓰레기가
14. 연가의 시작
15. 무서운 도약
16. 고통의 가치
17. 새로운 비밀작전
18. 행복 만들기
19. 진정한 사랑
20. 희망의 속삭임
 


 
이 책은 거친파도와도 같은 우리사회에서 모든 험난함을 이겨내고,
사업의 멋진 승리와 애틋한 사랑의 감동을 이야기 한 책, 


 









6. 행복한 농산물
 
“우리의 삶은 항상 물질이라는 조그마한 것만 생각 하며 그것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것은 망가지고 있음을 의식도 못하며 살아가고들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육체적인 것만이 아니라 육체보다 더욱 중요한 정신은 점차 병들어 가며
살게 됩니다.
 
이제,
우리 “희망의 수도원”에서는 모두의 순수한 노력으로,
우리 누님들에게는
잃어버린 아름다운 몸과 마음의 순결과 순수를 찾아드리고,
형님들에게는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실종된 의리와 관용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이 사회에서 그래도 오랜 세월 싱싱함을 만들어 제공하는,
지금은 거의 노인들의 얼굴 만 볼 수 있는 농촌의 생산물을 우리 수련의
도구로 삼을 것입니다.
 
타락하고 혼탁한 우리사회는
그곳까지 손을 뻗어,
수확한 작물의 판매망도 가지고 있지 않은 노인들로부터 소위 “밭때기”란
명목으로 수확도하기전에 헐값으로 사들여 농민들을 울리고,
도시의 소비자에게는 농약으로 번 벅 된 수입 농산물을 들여와 국산농산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농산물을,
우리들의 힘으로 농민들에게는 현재보다 20%를 더 주어 구매하여 주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지금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농산물 유통을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이곳 “희망의 수도원”에서 모든 가족들은 함께 자며, 식사하면서
1단계는 농산물을 산지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운송”, “농산물 주문별 포장 작업”, “포장된 농산물의 새벽 배송작업” 등의 고되지만 즐거운 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여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2단계는 고된 새벽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배송업체를 만들어 그동안 고생한 형님과 누나들은 이곳에서 일정기간 첨단 농업기술인 스마트 팜 영농 기술 등을 배워,
원하면 자신이 희망하는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든지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 된 농산물은 이곳 “희망의 수도원”에서 100% 구매를 하여주며,
 
3단계는 이곳 “희망의 수도원”에 첨단 시설 건설을 착수하여 분류, 포장 등의 업무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하여 대대적인 농산물 유통회사로서의 기반을 만드는 단계가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곳의 수입은 모두 우리 “희망의 수도원” 회원들의 수입으로서 지속적이고
깨끗한 고정수입이 생길 수 있도록 하여,
우리 모두가,
평생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취급하는 농산물의 이름도,
“행복한 농산물”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은,
3년 동안의,
“희망의 수도원” 생활을 함에 있어
모든 것을 정리하고 온 우리 가족들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매월 규칙적으로 지불 할 것이 있는 사람,
또는 꼭 필요한 곳에 지출 할 자금이 있는 사람 등이 계실 것입니다.
그분들께는 “희망의 수도원”에서 지불하여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급여라는 말은 쓰지 않고
“우리들의 땀”이라는 말로 대신 할 것이며,
“우리들의 땀”은
얼마가 되 든,
우리 손지하씨가 관리 할 것이며,
그 “우리들의 땅”은 마지막에 공개하여 여러분들께 지불 할 것입니다.
 
다음 마지막으로 중요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곳에
오실 때는,
그 혼탁한 사회의 타락한 생활에 젖어있는 집이나 옷들은 전부 정리하여
버리고 와 주십시오.
다만,
각자의 잠자리를 위한 소형 접이식 침대와 작은 옷장은 각자가 준비하시는데 이것은 우리 손지하, 성경화 누나가 선정하여 말씀드리면 공동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작은 옷장 등은 쓰시던 것을 그대로 가져 오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개인에게 중요한 기념품이나 사진 등은 별도로 포장하여 가지고 오시면 “희망의 수도원”의 보관 창고에 보관토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희망의 수도원”의 금기 사항은,
음주와 문란한 행동의 남녀교제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의 연장일 뿐이지,
순수함을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서로의 진실한 남녀의 교제는 필요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차후 마케팅 계획 등,
세부사항은,
주후,
“희망의 수도원”에 들어 왔을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에 구,, 힘들어!“
하면서,
성진이 말을 마치자.
또다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때,
한 남자가,
손을 들고 말을 한다.
 
“그럼,
잠자리는 남자, 여자 같이 잡니까?“
하자,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러자,
성진이,
“에구,
형,
꿈도 야무지시네,“
라고 하며,
“형은 고해성사를 보고 들어와야 될 것 같네,”
라고 하자,
 
그러자,
한 여자가,
“아니야,
성진아,
너는 우리여자들 방에 와서 자도 괜찮아!“
 
하자,
장내는 또 웃음소리가 물결치면서,
아울러
성진의 설명에 대한 화답의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참석자 모두는 다시 한 번,
성진의 계획에 감탄을 하면서 앞으로의 고된 즐거움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자,
누나들
우리 차 한 잔씩 더 주시면 안돼요?
하자,
여자일행 몇 명이 일어나 일행들에게 차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리고
차를 마시는 사람들을 향해,
유영민이,
 
“자,
이제,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시고 쉬신 다음 오후에는 질문사항과 서로의 의견,
그리고,
처음으로 오신 분들과의 인사 등의 순서로
오늘의 행사를 진행 하겠습니다.
 
라고
모두를 향하여 말을 하였다.
 
 
 
이후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지금까지 자신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으로 살아온 세월에 대하여 그것을 말끔히 씻어 줄 수만 있다면 그 이후의 삶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겠다는 믿음 속에 오늘의 첫 모임에서부터 많은 만족들을 느끼고 있었다.
 
그날,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무려 120명이 넘는 예상 밖의 많은 인원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처럼 자기의 현재의 삶이 어떻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로부터 1개월쯤 지난 어느 날,
성진은 오피스텔을 비워주게 되었다.
실내의 거의 모든 짐은 정리하여 버리고,
가족의 사진 등과 옷가지 몇 개, 그리고 컴퓨터 등
생활을 함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가지고
손지하와 함께 진천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부동산을 찾아가 지난번의 “희망의 수도원” 계약의 잔금을 오피스텔 잔금과
모자란 부분은 손지하의 통장에서 보태어 끝내기로 하였다.
 
 
그래서,
부동산에 가서 “희망의 수도원”에 관한 건에 대하여 마무리를 하고,
부동산에게 전기와 수도 등은 계약을 하면 정상으로 살리는 것은 건물주의 의무이니 건물주에게 연락하여 전기와 수도를 연결 시켜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성진은 손지하와 함께 “희망의 수도원”으로 갔다.
 
이곳에 처음 와본,
손지하는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경관과 건물을 보며 너무도 좋아 하였다.
그래서,
둘은,
구석구석 샅샅이 돌아보며 이곳은 무엇이, 이곳은 무엇이 하며 앞으로 사용할 용도를 그리면서 살피고 있었다.
 
그곳을 살피고 난 두 사람은 정문에 열쇠가 없는 것을 보고,
손지하가,
“이제부터 건물이 손상되거나 화장실 등의 시설이 파손되면 우리의 책임이니 열쇠를 달아야겠다. “
라고 하여,
 
진천 읍내에 나와,
대형열쇠 몇 개를 사와,
정문과 각 건물에 열쇠를 채웠다.
그러고 나서,
손지하가.
“성진아 이제 올라가자”
라고 하자,
성진은,
“아니야,
내가 누나 터미널까지 태워 줄 테니 누나 혼자가,“
라고, 하자.
지하는,
“얘가 미쳤니?
아직 아무 것도 없는 이곳에 네가 어떻게 혼자 있어!
빨리 올라가,“
그러자,
성진이,
“아니야,
난 여기서 조금씩 정리 하고 있을게,“
그러자
지하는,
“그냥 빨 리가,
아직 전기도 수도도 없어,
오늘 얘기하고 왔으니 자기들이 임대료를 받으려면 내일이나 모래까지는
연결이 될 거야,
그때, 경화와 영애
모두 함께 와서 정리 하자
그때 올 때,
우리 팀 중에 트럭이 여유 있으면 아예 간단한 취사도구와 1차적으로 준비 할 물건들도 가지고 오면 좋겠는데,“
 
라고
이야기 하자,
성진이,
“역시, 내 누나야,”
하면서
가지고 온 짐을 실내 한쪽에 넣고
“희망의 수도원”을 출발 하였다.
 
서울에 도착하여
손지하 집 앞에서 섰다.
손지하는 차에서 내리다가,
“참, 성진아,
너 이제 집도 없잖아,
그러자 성진이,
“응 아무데서나 자면 돼,
그러자,
지하는.
“안돼,
우리집에 들어가자.“
그러자,
성진이,
“에구 그러다 큰일 나면 어쩌려구”
그러자 지하는 웃으며,
“뭐, 어때, 이제 고해성사 보러 진천에 갈 건데,”
그러자 성진이,
“에구, 구미 댕기 네 흐흐,
누나 안 돼,
나 버릇이 나빠서, 흐흐,
정 안되면 차에서 자면 돼,
나, 갈게 빨리 내려,
“그래, 조심해”
하고 지하가 내리자 성진은 차를 유영민 집으로 몰고 갔다.
 
영민을 만난 성진은
오늘 “희망의 수도원”의 계약이 끝난 것을 이야기 하고 이제부터는 월세가 나가야 하니 영민에게 시간이 나는 형들을 시켜 가급적 빨리 준비 작업을 부탁하였다.
 
그러자,
영민은 “희망의 수도원” 계약이 마무리 된 것에 대하여 놀라면서
이제부터 일이 없는 휴일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진천에 가서 최대한 빨리
준비 작업을 하겠다고 말하고,
성진이 손지하 등과 다녀와서 내부 구조 등이 확정되면 알려 달라고 하였다.
 
진천을 다녀 온지,
3일 뒤,
성진은 또다시 “희망의 수도원”을 찾게 되었다.
그동안 성진은 야간에는 사우나에서 지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