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야,
오늘 아침, 5시30분,
며칠 전 만해도 환하던 놈들이,
벌써부터 밤의 어둠이 게으름을 피우는구나,
사람의 일상은 변화가 무쌍한데,
자연의 법칙은 이렇게 정확하기만 하구나.
(멍청한 놈들! 싫증도 안나나?,,,^^*)
어제 오후의 일이었단다,
아빠의 이쁜동생 (사실은 좀 우악스럽지 만) 그리고, 아빠의 항상 다정한 누님,
이렇게 몇명이 아빠의 늙은 원탁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아빠가, 독실한 크리스찬인 동생에게,
"오래비, 담배 한대피우면 안될까?" 하니,
안된다고 하는거야, (흉악한 깍쟁이! 미워 죽겠네,)
헌대, 우리 프로젝트 얘기를 하다가 Allcycat 얘기가 나오고 그리고 우리 무인수납장치엔
예쁜 고양이 머리를 붙이겠다고 하였더니,
갑자기 그 동생 눈에서 이슬이 흐르는거 아니겠니!
어?,
고양이 얘기를 하니 오래전에 죽은 키우던 고양이 생각이 나서 그리운 눈물이,,,,,
그것을 본 아빠는 구름과자 못먹게한 서운함은 그대로 사라지고,
아줌씨들의 씩씩한 대장이,
그렇게 연약하고 아름다울수가 없더구나,,,,
우리사회는 모두가 외적인 아름다움에 혈안이 되어있단다,
마치 그것이 삶의 기본인 것처럼,,,,,,
허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순수, 그리움, 진실, 이런 것으로 치장한 마음의 아름다움이란다,
외적인 육체의 아름다움은 점점 세월이 흐르면 추해지지만,
내적인 마음의 아름다움은 세월이 지날수록 그 빛을 발한단다.
우리 이쁜동생의 아름다운 눈물을 본 아빠는,
"틀림없이 우리의 도둑고양이 "Alleycat"도 훌륭하게 그리고 예쁘게 키워 줄것 같은 생각이,,,,,"
오늘,
어쪄면 영원한 아름다음을 가질수 있을까? 하는 이쁜 고민, 함 해보는 것이 어떨까!
"그렇다고 엉엉 울지는 말고,,,,,,,^^*
고운 오늘 되거라,,,^^*
사랑한다.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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