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년 9월 24일 오전 07:11

jubila 2013. 9. 24. 07:37

J야,


오늘아침 옥상의 하늘은 진한 구름으로 가득하구나.
그동안 맑은하늘 만 구경 했으니 이제 어두운 하늘 구경도 하라는듯,,,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고 있구나.

오늘 아침엔 옥상에 새 손님이 왔단다.
젊은 여성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이제 부터 운동을 시작해 보겠다고 줄넘기를 가지고 왔단다.
그래서 아빠가 그 여성이 자리 잡은 곳에는 담배 피우러 오는 사람이 많은 곳이니 여기와서 하라고 적당한 장소를 안내해 주니 고마워 하는구나.
그리고 자기는 강아지를 많이 키우고 있다 하여 그럼 운동을 하러 올때 강아지도 모두 데려와 운동하는 동안이라도 이곳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라고 하니,
"어머, 정말 그래도 되요?" 하기에
"그럼 강아지들로 좁은곳에 만 있게 하지 말고 아침에 이 넓은 곳에서 뛰어 놀게 하면 얼마나 좋아 하겠니!"
라고 말하니 너무 좋아하더라,

그리고 나서 아빠가,
"이제부터 아침마다 운동을 하려면 한가지 중요한것이 있단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시작은 하지만 얼마 안되서 그만 두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란다. 그러니 운동을 시작하기전에 자기 자신의 마음하고 약속을 하고 시작하거라, 자기자신 하고의 약속은 가장 중요한 약속이기에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별로 만족하지 못한 생활을 할수밖에 없단다"
라고 말해 주었단다.

"자기 마음하고의 약속!"
살아감에 있어 그 약속을 소중히 한다면 항상 즐거운 삶이 너하고 함께 할 것이란다.

남하고의 약속,
그 약속도 자신 과의 약속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

오늘은 아빠가, 첫번째 공격을 하러가는 날이란다.
그래서 기분좋은 날!


너도,
네 자신과의 몇개의 약속을 만드는 기분 좋은 오늘이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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