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야,
안녕,,
벌써 3월이 시작되었구나.
오늘, 지금 시간 새벽 3시가 조금 넘었구나,
그간 작업을 했던 가톨릭성가 인터넷 작업을 이 블러그와 몇 개의 인터넷 카페의 연동 작업을 드디어 마쳤단다.
그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제 당신에게 글을 쓰는구나.
화창한 3월이라고 하지만 요즘 세상의 공기는 숨을 쉴 수조차 없을 정도로 나쁘단다.
이 시간 현재,
기상대의 내가 사는 이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라고 나오고 있구나
서울에서도 이곳은 그래도 공기 농도가 깨끗한 편인데,,,,,,,,,,
지난 한 달 동안 그곳에서 내려다 본 내 모습이 어땠었니?
몸은 비록 이렇지만 그간 몸살이라곤 앓아보지 않던 내가 구정 전부터 시작한 감기때문에 아파도 평생 누워보질 않던 내가
십여 일을 자리를 깔고 눕는 신세가 되었단다.
그리고 겨우 괜찮아 질만 했을 때 오래 누워 있어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없어 그만 문턱에 걸려 넘어져서 1시간 가까이 일어나지도 못한 채 평생 처음 몸으로 인한 공포를 맛보게 되었단다.
일어나지도 못하고 엎드려서 119에 신고를 할까 하고 생각해도 불과 2m도 안 되는 전화 있는 곳 까지 기어 갈수조차
없었단다.
1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겨우 일어나긴 했지만 오른쪽 다리는 완전히 힘이 빠져 설수조차 또 걸을 수조차 없는 것 아니겠니?
이틀 뒤 겨우 움직일 수 있었을 때 병원에 갈까? 하다가 병원 가 보았자 고작, 물리치료 일 텐데 그럴 바엔,
내 힘으로 이겨내자 하고 이를 악 물고 집안에서 운동을 하며 이제 겨우 이겨 냈단다.
그래도 매일 컴퓨터로 음악 작업은 계속하고 , 지난번 프로젝트를 보고 문의나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설명을 하여주고
또, 우리 집에는 하루에도 몇 명씩 찾아오는 이웃들과의 대화 등, 몸이 아프니 평소보다 갑절은 힘 드는 것 같았단다.
왜, 몸이 좋지 않다고 얘기 하지 않았냐구?
나, 원래 옛날에도 남에게 약 한 것 보여주는 거 절대 안하지 않아,,
그래도 이몸으로 평소 생각했던 가톨릭성가 인터넷 카페 제작 작업을 시작하여 며칠 전 까지 528곡의 성가에 동영상 2,000개 이상을 찾아서 완성 하고 이제 드디어 이 블러그와 몇 개의 카페에 연결 작업을 마무리 했단다.
그동안, 성가 작업을 하면서 성가를 항상 좋아했고 또 예쁘게 불렀던 어머니와 당신을 계속 볼 수 있어,
때로는 눈물, 또 때로는 미소를 만들 수 있어 너무도 좋았단다.
하나 아쉬운 것은 그 옛날 가사하고는 많이 달라진 것이 무척 서운 했지만........
그래도 그간 몸은 시원치 않았지만 보람찬 일을 한 것이 행복을 만들어 주는구나.
JY아,
그제는 3.1절이라고 태극기를 달았는데 저녁때 이 시원치 않은 놈이 15층까지 오르내리며 100개 가까운 태극기를 내렸고,
어제는 둘째 SH, 셋째 SB이 와서 같이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지냈으며,
오늘은 새벽에 가톨릭성가 작업을 드디어 마무리 했단다.,
나는, 이렇게 활기찬 3월을 시작 하고 있단다.
당신은 그곳에서 두 어머니 모시고 화창한 봄날을 즐기렴,, 안녕~~
Walking on Springtime - Barbara Bo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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