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옥상에서

2019년 3월 13일 오후 09:49

jubila 2019. 3. 13. 21:50

JY아,

안녕,


3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구나.
이곳의 3월은 화창한 3월이 아니라 숨 막히는 3월 이란다.
맑고 깨끗하고 화창한 3월 이라는 말은 불과 50년도 안 되는 옛말 이란다.
나가기는커녕, 창문마저 꼭꼭 닫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요즘의 세상 모습이란다.

인간은 자연 뿐 아니라 삶의 환경도 탁한 자연 환경 못지않게 마치 쓰레기 더미에서 사는 것 만 같구나.

문명의 이기 라는 TV 등, 모든 언론의  각종 얘기는 너도나도 이 사회의 지저분한 소식 투성이구나.
남녀가 성관계 하는 모습을 찍어 여기저기 올려 많은 사람이 보게 한다는 지,
과학이 만들어 낸 나 홀로 방송에선 자신의 신체 은밀한 부분을 찍어 방송에 내보낸 다든지,,,


그 옛날 당신과 나의 시대엔 상상도 못할 얘기들이 매일매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단다.
이르거나 고발을 하는 사람들은 옛날 같으면 밀고자라고 하여 모든 사람들의 손가락 대상이었는데

그것이 지금은 때로는 영웅이 되고, 때로는 정치 논리에 의하여 합법화 되고 언론은 얘깃거리로 특종이 되면서

세상은 점점 공기의 오염 못지않게 사회도 타락을 하고 있단다.

인정이니 순수, 그리고 올바른 도리, 이런 것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세상이란다.
남녀의 성관계는 정절과 순결이 근본이라는 기본도 벌써 사라진지가 오래란다.


대기도, 사회도 숨 막히는 세상!
나도 빨리 당신한테 가서 잊어버린 맑고 깨끗함을 만끽하고 싶구나,

그냥 하도 숨 막히게 답답하여 나도 숨 막히게 엉망진창의 푸념을 늘어 놨구나.
안녕!

오늘은 우리가 즐겨 듣던 예쁜 노래 보내줄게,
요즘 젊은이들 이 노래 들으면 뭐 느끼는 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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