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옥상에서

2019년 3월 30일 오후 01:41

jubila 2019. 3. 30. 13:42

JY야!

안녕,


이제 3월도 마지막을 맞이하는구나.
예전에 3월이라면 신선함이 항상 생각나는 계절 이었건만,
금년의 3월은 숨쉬기조차 힘이 드는 마치 하늘에서 저주 받은 것 만 같은 계절 이었단다.

항상 그래왔지만,
이 사회 또한 탁한 공기 못지않게 물욕과, 비도덕적인 사건이 넘쳐나는 3월이었단다.
모든 사람들은 평생 살면서도 진정한 삶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 같구나.
모두가 재물 욕, 출세욕, 사치, 향락, 이 모든 것들이 끝이 없는 목적지를 향하여 서로 아귀다툼을 하면서 달리고 있단다.

사람들은 모두가 탐하는 그것들로 인하여 잘되면 잘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언젠가는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세상을 하직할 때 까지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구나.
이 세상 사람들이 원하고, 욕심내고 하는 모든 것들은 언젠가는 사람을 고통 속에 내몰고 만단다.

하지만,
아무리 욕심을 내도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딱 한 가지가 있구나,

그것은 바로 음악이란다.
음악은 욕심내면 낼수록 그만큼 우리마음에 즐거움과 행복을 만들어 준단다.
지나면서 아는 음악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흥얼대거나 휘파람이 나오고 자기도 모르게 잠깐 멈춰서 듣기도 하고, 이 얼마나 기쁘기만 한 일이냐!

더욱이,
이제, 치매와 친구 되는 이 나이에 음악이나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그 수많은 작곡가나 가수이름이 생각나고 동요나 가곡을 들으면 어릴 적이나 학창생활 때의 즐거운 추억을 그릴 수 있는 것이 너무도 행복 하단다.

이 탁한 사회와 날씨,
그래도 나는 음악이 있어 행복 하단다


오늘은 1950년도 초 찰리 채프린의 우스꽝스런 모습에 지금 보면 좀 유치한 영화이기도한 Limelight !
그러나 주제곡 "Eternally"는 아직도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이란다.
Eternally는 “영원”이라는 뜻처럼 그 아름다운 음악은 아직도 내가 즐겨듣는 음악중 하나란다.

그래서 오늘은 당신과 함께 그 음악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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