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0일 오전 07:21 J야, 오늘 아침 옥상의 하늘도 어두운 잿빛 파스텔 톤으로 칠해져 있구나, 마치 위선의 투성이인 이 사회의 모습도 색으로 칠 한다면 이러한 색갈이 아닐지,,,,,, 정부도, 국회도, 국가의 양심인 사법부 마저도,,, 언론도, 그리고 방송도 상업이라는 그늘아래 또 사회의 지식층이라는 위선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10
2013년 9월 9일 오전 08:05 J야, 오늘 아침의 옥상은 약간 흐린것 같구나, 6시 정각엔 동쪽하늘이 야간 붉게 물들기에 오늘아침도 아름다운 자연의 거대함을 기대 하였는대, 구름들이 방해를 하였구나, 오늘은 아빠가 너에게 글쓰는 것이 조금 늦었구나, 옥상에서 세무사를 만나 담배를 피우면서 얘기를 하느라 늦었..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09
2013년 9월 8일 오전 07:36 J야, 오늘 아침의 옥상은 높고 맑은 하늘이 가을을 보여주고 있구나. 아빠의 마음도 오늘은 상쾌하게 가을을 달려가고 있단다. 이 아름다운 날씨처럼 모든사람들이 따뜻함과 행복이 가득 했으면 좋겠구나, 어제는 꿈을 가슴에 담은 많은 아주머니들이 이곳에 왔었단다. 처음, 뇌경색 발병..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08
2013년 9월 7일 오전 07:24 J야, 오늘 아침 옥상의 날씨는 시커먼구름도, 하얀 부드러운 구름도, 그리고 약간의 밝은 햇살도,,,,,,,, 마치 아빠의 마음처럼 복잡하기만 하구나, 왜, 아빠마음이 복잡하냐구? 어제, 아빠가 구상한 것에 대하여 모 기업에서 개발을 하였단다, 그 구상제품은 아빠가 그 회사에 제안을 한 것..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07
2013년 9월 6일 오전 07:06 J야, 아빠가 이틀동안 새벽에 병원 가느라 옥상에 오르지 않았더니 하늘이 삐짐했는지 운동하는 내내 잔뜩 찌프리고 있구나,, 이틀동안 병원에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아빠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였단다. 그 이른 아침에 지하철에 타고 있는 의외로 많은 노인들을 보면서 저 노인들이 어디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06
2013년 9월 3일 오전 07:12 J야, 이제 정말 벌써 가을이 온건가? 나시티 차림의 아침은 제법 쌀쌀하구나, 정말 오랫만에 느끼는 쌀쌀함이구나, 오늘도 하늘은 맑고 높기만 하구나, 어제 밤 늦게 맨 처음 아빠에게 강의를 들었던 한 아주머니가 울먹이면서 전화가 왔단다, 자려고 준비한 아빠는 할수없이 실내를 정리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03
2013년 9월 2일 오전 07:13 J야, 오늘아침, 아빠가 부지런을 떠는 바람에 조금 일찍 나갔단다. 어둑어둑한 옥상, 얼마전 까지만해도 후덥지근 하다 했는데, 오늘 아침은 약간 쌀쌀하기 까지 하는구나, 동남쪽 높은 하늘엔, 삐에로의 입을 닮은 얇은 그믐달이 선명하게 보이는구나, 잠깐의 시간이 흐르자, 새벽 하늘엔..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02
2013년 9월 1일 오전 07:37 J야, 9월이 시작되는 옥상의 아침은 제법 시원 한것 같구나, "기분 탓인가?" 잔뜩흐렸던 하늘은 운동을 마칠무렵 두꺼운 구름사이로 밝은 햇살이 비치는구나,,, 어제 바쁜 일정을 마친 아빠는 저녁식사를 끝내고는 모든 불을 끄고 조용함 속에 어둠의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단다,,,,"하염없..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9.01
2013년 8월 31일 오전 07:27 J야, 오늘아침 하늘은 잔뜩 흐린것 같구나, 그러나 그 흐린 하늘위에도 그믐달이 구름사이로 보였다 사라지곤 하는구나,,, "오늘 빨래를 하려고 했는데,,,,,ㅉㅉㅉㅉㅉ" 오늘 아침 옥상 바닥엔 유난히도 담배꽁초들이 많이 있구나, "거,, 뭐, 몸에 좋은거라고 그렇게 결사적 피워 대는지 모..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8.31
2013년 8월 30일 오전 07:33 J야, 오늘 아침엔 며칠전 만해도 통통했던 하현달이 이젠 제법 날씬해져, 그믐달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구나, 멍청한 녀석들은 서쪽하늘이 지겹지도 않나! 항상 그곳에만 있으니,,,,,,ㅉㅉㅉㅉㅉㅉ 어제 밤은 이상하게 자면서 1시간에 한번씩 깨나곤 했단다.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아빠..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