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4일 오전 07:36 J야, 오늘아침, 약간의 비가 뿌리더니 운동을 하고 내려오니 햇살이 강하게 비추는구나, 심통이 가득한 누구처럼 변덕이 죽끓듯한 날씨구나, 어제저녁은 우리딸 덕분에 등심구이(J야, 그거 등심 맞니? 입이 무식한 아빠, 너한테 항상 돼지고기, 소고기도 구분 못한다는 핀잔을 들으니,,,,)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8.04
2013년 8월 3일 오전 07:47 J야, 오늘은 아침부터 무더울 것 같구나, 이런날씨, 잠자리들은 신이나는 모양 이구나, 어제 오후 6명의 새로운 아줌마 손님들이 왔단다. 처음 온 방문객들은 새로운 분위기와 나의 모습에 조금은 어색하고 굳어있는 모습이었단다. 잠깐의 인사 후, 아빠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제가 이몸..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8.03
2013년 8월 2일 오전 07:31 J야, 8월의 첫날은 잘보냈니? 오늘도 밤새 비가 다녀간것 같구나, 한번이라도 안오면 무엇이 서운한듯,,,,,,,,,, 한참을 걸음마 운동과 물기먹은 난간을 잡고 푸샵을 하고, 역기를 들기위해 벤치대로 오니 비닐카버 위에 여기저기 제법 많은 물이,,, 잠시 망서리다가, 그래 "케세라세라"다, 하..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8.02
2013년 8월 1일 오전 07:35 J야, 달력만 쳐다봐도 열기가 느껴지는 8월의 시작이구나. 어제는, 오전에도 손님이, 오후에도 10명 가까운 아줌씨들이 자녀들의 앞날에 대한 시원치 않는 아빠의 강의를 듣기 위하여 좁은 이 곳에 가득 했었단다. 이렇게 아빠는 매일 꽃속에 파묻혀 지낸단다,,,,,^^* 축축처지는 8월, 이 계..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8.01
2013년 7월 31일 오전 07:56 J야, 오늘 아침, 옥상에 오르니 하늘은 온통 사방이 진한 파스텔톤으로 칠해져 있구나, 비가 또 오려나? 오늘은 분홍빛 얘기를 하려고 한단다. (크~, 친구같은 우리 딸래미 하고 찐한 농담도 많이 했으니깐~~~~^^*) 어제 날씨가 맑을것 같아 빨래를 하여 옥상에 널고 왔단다. 그런데 오후에 날..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7.31
2013년 7월 30일 오전 07:46 J야, 역기를 들려고 벤치대에 누워서 보는 하늘, 푸른색의 높고 맑은 하늘에 멀리 그믐달로 변해가는 반달이 작게 보이는 구나. 문득, "낮에나온 반달"이라는 동요가 생각 나는구나, 그 옛날, 동생놈들이 자기들끼리 다투다 싸움이 벌어진 일이 있었단다. 그래서 아빠가 그놈들을 모두데리..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7.30
2013년 7월 29일 오전 07:42 J야, 휴일 즐겁게 보냈니?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구나. 오늘아침, 아빠의 물리치료실, 오늘도 바닥이 촉촉히 젖어있고 벤치도 잔뜩 물기를 머금고 있구나. 한참을 옥상을 왔다갔다 걸음마 연습을 한 뒤, 며칠 전, 이제 웨이트 트레이닝을 조금씩 해볼까? (크, 주제도 모르면서~~..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7.29
2013년 7월 28일 오전 08:14 J야, 오늘하늘은 무엇이 못 마땅한지 잔뜩 인상을 쓰고 있구나,,,, 그지같이,,,,,, 오늘 부터는 아빠 뱃속에 혁명이 시작 된단다. 그동안 몇 년동안 물리는 것을 모르는 무식한 아빠 위속의 단골손님인 계란이 이제 이별을 고해야 될것 같단다. 아빠의 다정하고 친절한(조금은 흉악하고^^*)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7.28
2013년 7월 27일 오전 07:26 J야, 더웠지! 오늘아침, 동쪽 낮은 하늘엔 태양이 오늘 너희는 죽어봐라, 하면서 뜨거운 불덩이를 잔뜩 짊어지고 무거운지 건물 위에서 쉬고있고, 서쪽 높은 하늘엔 살이 조금 붙은 못생긴 하현달이 밤새 어디서 놀다가 아직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구나, 그리고 높은 하늘엔,..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7.27
2013년 7월 26일 오전 07:39 J야, 모처럼 맑은 날씨, 잘 보냈니? 오늘 아침 옥상은 뿌연 날씨지만 하루종일 무더울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어제는 많은 사람들이 왔었단다. 점심먹을 시간도 없어 잠깐 짬이난 2시경 밥에 찬물을 붓고 그 옛날 군대에서 하던 식으로 마셔버리고 말았단다. 무인수납장치 설계 미팅에,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