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0일 오전 09:05 JY아, 오늘도 계절에서는 맑은 봄의 향기가 넘치는 4월의 하루가 될 것 같구나. 지금 이곳엔 선거를 몇일 앞두고 연일 소란스러운 매일을 보내고 있구나. 나는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요즈음은 이 사회 모두가 부정적인 시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자기 자신 만이라도 긍정적인 마..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6.04.10
2016년 4월 1일 오후 05:48 JY아, 아름다운 계절 4월이 시작 되었구나. 화창한 날씨, 오늘 10년 만에 명동 나들이를 하였단다. 그 옛날 당신과 함께 했던 여기저기를 다니며 오랫만에 추억의 행복을 만들어 보았단다. 지금은 주인이 바뀐 당신에게 항상 다정했던 할머니 식당, 그리고 음악실 등 그리고 당신이 가장 사..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6.04.01
2016년 2월 6일 오후 04:37 JY아, 이제 구정이 이틀 앞으로 닦아 왔구나, 그리고 나도 당신도 70이 바로 코앞이란다. 당신과 헤어진지도 40년이 훌쩍 넘었건만 당신은 항상 내곁에 있었단다. 어려워도 그래도 인정이 넘쳤던 당시와는 달리 지금의 세상은 모두가 겉으로는 활기차고 생기있어 보이지만 의리나 배려라고..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6.02.06
2016년 1월 1일 오전 08:34 J야, 새해 아침이구나, 그래도 "꿩대신 닭이라고" 옥상에서라도 일출을 보고싶어 서울의 일출 시간에 맞춰 옥상에 오르니 낮게 깔린시커먼 구름이 시샘을 하는구나. 그래도 멀리 높은 서쪽 하늘엔 망년회를 하다 늦었는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하현달이 방황을 하고 있구나. 비록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6.01.01
2015년 11월 29일 오전 11:21 J야, 오늘 아침, 간간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김치를 담그기 위하여 수퍼에 가서 미나리, 다진마늘, 새우젖 등을 사와 김치를 담그고 또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단다. 그간 정리 한답시고 냉장고까지 깨끗하게 텅텅 비워 버렸는데... 시원치 않은 몸도 숨을 쉬려면 일단은 먹어야하니,,,^^* ..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5.11.29
가을이 익어가고 있구나, J야. 이제 너하고 만난지도, 연락을 못 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구나, 지금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 하늘은 맑고 푸르기 만 한테 아빠의 마음은 오늘 아침의 꿀꿀했던 날씨처럼 우울하기만 하구나. 홀로 모두의 곁에서 떠난 긴 시간!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 그리고 이 사회가 주는 모순에 젖..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5.10.27
2015년 7월 23일 오전 10:20 J야, 오늘 아침은 장마 전선이 북상 한다고 하더니 하늘이 잔뜩 못마땅한 표정이구나, 아빠는 어제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단다. 늦은 오후,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흔히 하는 습관대로 음악을 듣고 있노라니 아빠앞에 스마트폰의 레시버가 눈에 띄는게 아니겠니, 그래서 무심코 그 레시버..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5.07.23
2015년 6월 27일 오후 06:17 J야, 이 시간, 15층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건물에 밝은 햇빛과 그늘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구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푸르고,,,, 네가 결혼 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구나,,, 이곳에 너에게 쓰는글도 조금은 나이를 넣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이제 너에게 글을 쓰지 않으려 했는..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5.06.27
2015년 4월 26일 오후 05:43 JS 야, 오늘은 정말 화창한 날씨구나,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아빠도 오늘 같은 날씨, 그대로 보낸다는 것은 너무도 억울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아침에 옥상에 올라가니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 전혀 나지 않는구나. 분홍색과 하얀색의 진달래가 사방에 가득 자신들의 자태를 자랑..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5.04.26
2015년 4월 15일 오후 02:14 JS 야, 4월도 벌써 하프라인을 넘고 있구나. 오늘은 이틀동안 찌프렸던 하늘이 자기도 미안 했던지 화창 함을 보이고 있구나. 며칠전 네 엄마가 아빠몫 청첩장을 가지고 왔더구나. 그 청첩장을 보니 정말 우리 진상이 결혼을 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는구나. 크,, 네 신랑이 자기 신부가 "진상".. 나의 노래/옥상에서 2015.04.15